2019. 6. 14. 17:08ㆍ카테고리 없음
OCN에서 6월 14일 밤 10시부터 방영될 영화 '마녀'입니다. 알고 보면 좋을 비하인드 5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출처-위키피디아, 씨네 21 감독 인터뷰 등)
1, [악마를 보았다], [신세계] 각본가 박훈정
영화 관련해 정규 과정을 밟은 적은 없고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자연계로 공부를 하고 대학에 진학한 뒤 군대에 갔다가 부사관을 지원해 중사로 전역했다. 그 사이에 대학은 제적당했다고 한다. 영화 시나리오는 정식으로 배운 적은 없고 영화를 보면서 쓰게 됐다고 한다. 먹고 살기 위해 게임 시나리오로 작가 커리어를 시작했고 만화의 원작가로 일하기도 했다고 한다. 시나리오 작가로 명성을 얻은 탓에 많은 지망생들의 롤모델. 시나리오 작가의 처우와 관련해 계약 문제 등에서 제작자와 투자자들에게 명확하게 의견을 표시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으며, [부당거래] 작업시, 류승완 감독이 각본가의 열악한 처우에 대해 공감하고, 박훈정 작가를 간접 지원했다. 각본가로 대표작 [악마를 보았다]와부당거래]를 집필하였고 2010년 [혈투]로 입봉 했다. 2013년 [신세계]를 히트시켰다. [신세계] 흥행 이후, 감독은 두 편의 시나리오를 섰는데, 그중 하나가 [마녀]였다. 또 한편은 [낙원의 밤]. 주로 잘 쓰는 시나리오는 세상의 불합리함과 어두움을 다룬 얘기들이고, 그는 인간의 본성이 악하다에서부터 출발한 메리 셸리의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인상적으로 읽었다고 한다.
2. [마녀]는 프롤로그, 시리즈로 기획
2014년 12월에 신작 촬영을 시작했다. 제목은 [대호]로 일제 강점기 시절,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에 대한 역사극이다. [신세계]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최민식이 출연했다. 2015년 12월 16일 [대호]가 개봉했다. 최민식 주연에 정만식, 김상호, 성유빈 등 조연. 그러나 흥행에서 실패, 이후, 2017년 8월 23일에 개봉한 장동건 주연 [브이아이피] 또한 손익분기점에 한참 못 미치고 끝나, 연타석 흥행 실패를 겪게 되었다. [VIP]에서는 북한 VIP 김광일(이종석 분)과 그의 패거리들의 여성에 대한 가학적인 묘사로 여혐 내용 때문에 집중적인 공격을 받았다. 그리고, 2018년 6월 27일 [마녀]가 개봉했다. 감독은 개봉 전 박 감독은 '마녀'의 시리즈 기획에 대해 "몇 부작인지 정해놓진 않았지만 어쨌든 끝까지 가보 자라는 생각을 했다. '마녀'는 비긴즈고 그 이후 본편이 펼져질 것 같다. 워너브라더스와도 그렇게 이야기를 했다. '마녀'는 딱 프롤로그에서부터 주인공 소개까지 나온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시리즈의 완성을 위해 이번 영화의 흥행 부담감이 더욱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리즈물에 대한 부담은 분명히 있다. 이 작품의 목적이 뭐냐고 했을 때 '마녀'라는 시리즈의 성공적 론칭이다"며 "그런 부담감도 되게 많은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면 그걸 모두 잊어버린다. 그러다가 촬영 끝나고 숙소에 가면 부담이 더욱 커진다. 개봉하기 전 지금이 가장 극심한 스트레스와 부담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영화 개봉 후, 평단과 관객의 호평으로 손익분기점인 270만 명을 넘은 318만 명 기록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3. [마녀 2편] 제작 및 개봉 일정
차기작은 [마녀 2]로 알려져 왔으나 박훈정 감독의 차기작은 [마녀 2]가 아닌 [낙원의 밤]으로 결정됐다. 익스트림무비 김종철 편집장과의 인터뷰에서 박훈정 감독은 [마녀2]가 제작비 문제 때문에, 워너브라더스 코리아와 제작진 간의 이견이 존재하여 제작이 미뤄졌고, ‘마녀 2’의 촬영은 빨라야 2020년 6월에 시작될 것이며, 늦으면 2020년 9월에 진행된다고 알렸다. 결국 [마녀 2] 극장 개봉은 2020년 연말 또는 2021년 초로 예상된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마녀' 무대인사에 박훈정 감독, 배우 김다미가 참석했을 때도, 박훈정 감독은 "요즘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속편에 대한 것"이라며 "속편이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훈정 감독은 "보신 분들이 예상을 하시겠지만, 영화에서 보여줬던 그 이후의 이야기가 될 것 같다"며 "자윤이 자신의 뿌리를 찾아가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감독의 말대로라면 주인공 자윤 역의 김다미도 다시 영화에 등장할 예정이다.
4. 김다미 배우의 발견
어릴 때부터 배우를 꿈꿨다고 하며, 드라마를 보며 등장인물의 감정을 느끼며 따라 하는 게 좋았다고 한다. 이때 즐겨봤던 드라마는 '천국의 계단'. 그리고 고등학생이 되어 본격적으로 연기학원에 다니며 배우를 지망했다. 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에 진학한 뒤엔 큰 키와 8등신에 가까운 우월한 비율을 살려 각종 의류 브랜드의 피팅모델로도 활동했다. 연기에도 열심히여서 연극부에서 활동하며 극장에서 살다시피 했다고 하며, 교내 연극에서 여성 독립운동가 역을 맡기도 했다. 재학 기간 중에 몇몇 광고에 엑스트라로 출연했으며, 대학 3학년 때엔 영화에도 캐스팅되었다. 그리고 이어 이 영화와 비슷한 시기에 촬영한 첫 영화인 이유영, 김희원 주연의 [나를 기억해]가 2018년 4월 개봉, 오디션을 통해, [마녀]의 주인공이 되었다. 오디션을 통해,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김다미는 박훈정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김다미는 이 영화에서 주인공 구자윤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면서 일약 '괴물 신인'으로 떠올랐다. 이 구자윤 역으로 그해 각종 영화제의 신인상을 휩쓸었다. 제55회 대종상 영화제(2018) 신인 여자배우상, 제27회 부일영화상(2018) 신인 여자 연기상, 제10회 올해의 영화상(2019) 신인여우상, 제39회 청룡영화상(2018) 신인여우상. 충무로가 주목하는 신인 여배우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