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6. 15. 06:16ㆍ카테고리 없음
채널 CGV에서 6월 15일 토요일 오후 2시 20분에 '7년의 밤'을 상영합니다. 저는 이 영화가 배우들의 연기, 촬영, 미장센, 음향에 있어서는 다시 평가되어야 하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소설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한번 읽어보고 싶겠금 만든 영화였어요. 영화보기 전 알아두면 좋을 5가지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출처-위키피디아, 나무위키, 인터뷰 기사 등)
1. 원작 소설
작가 정유정의 동명의 소설 '7년의 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2011년 출간된 뒤 2주 만에 베스트셀러 등극, 그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것은 물론 누적 판매 부수 50만 부를 돌파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정유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7년의 밤'.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탄탄하고 흡입력 있는 서사와 생생한 리얼리티로 스크린에 펼쳐낸 '7년의 밤'은 시사회 직후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탄탄하고 흡입력 있는 서사와 생생한 리얼리티, 힘 있는 문체로 그려내 문단과 독자들의 뜨거운 호흥을 일으킨 이 소설은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출간 직후, 15개 영화사의 러브콜을 받았다고 한다.
2. 감독
추창민 감독. 대구대 축산학과 출신, 1997년 <죽이는 이야기> 연출부로 시작, 1999년 <행복한 장의사>, 2005년 <마파도>를 연출했다. <광해;왕이 된 남자>로 2012년 개봉, 1,232만 명의 관객을 동원, 현재 기준 역대 한국영화 흥행 <암살>에 이은 11위에 기록했다. 평단에서 평가도 좋아서, 2010년 대종상 감독상 수상, 2012년 대종상 시상식에서 <광해>는 역대 최다인 15개 부문에서 수상을 했다. 2013년 백상예술대상 작품상, 감독상, 부일영화제 부일독자심사단상 등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7년의 밤>으로 6년 만에 '7년의 밤'으로 스크린 컴백.
휴머니즘을 강조한 <광해> 이후, 이번 <7년의 밤>에서는 차갑고 어두운 인간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게 됐고, 이왕 반대 지점의 인간 이야기를 할 바에 제대로 집중해서 파고들자고 마음먹었기 때문에, 이 영화를 선택했다고 언급했다.
3. 제작 비하인드
제작 기간은 2015년 11월 19일 ~ 2016년 5월 25일. 제작은 바른손, 배급은 CJ 엔터테인먼트에서 했다. 2년 가량의 개봉지연에 대해서 감독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제일 큰 이유는 작품에 완성도를 기하고 싶었다고 언급했다. CG가
4. 흥행
2018년 3월 28일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했다. 장동건, 류승룡 주연의 영화가 개봉주 3위라니, 시작부터 불안한 기운이 휩싸였다. 예매율은 <레디 플레이어 원>에 이어 2위였지만 현장 표 판매가 부진한 편이었다. 1020대 사이에서 무섭다고 소문이 나서, 현장 표 판매를 쓸어 담은곤지암>이 1위로 치고 나오면서 7년의 밤은 3위로 내려갔다. 개봉 4일 차인 3월 31일에는 손예진, 소지섭 주연의 <지금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역주행에 밀려 4위로 밀려났다. 쭉 4위를 유지하다가 개봉 9일 차인 4월 5일에 2계단 더 하락해서 6위로 내려갔다.
순제작비 약 80억 원, 손익분기점은 290만 명이었으나, 최종관객수는 52만 명. 흥행 실패했다. 그해 '최악의 리메이크'라는 오명을 받았다.
장동건 배우는 <친구>, <태극기를 휘날리며> 이후, <우는 남자>, <브이아이피>, <7년의 밤>, <창궐>까지 연이은 흥행 실패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류승룡 배우는 <7번 방의 선물> 이후, <손님>, <도리화가>, <염력>, <7년의 밤>으로 릴레이 흥행실패, 본인이 흥행실패 후, 슬럼프가 왔다고 인터뷰했다. 이후, 다행히도 19년 <극한직업>의 성공이 전화위복이 된 셈.
5. 장동건의 M자 탈모 변신, 류승룡의 섬세한 연기
장동건은 죽은 딸에 대한 복수심에 사로잡힌 오영제로 분해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꾀했다. 극 중 살해당한 딸의 복수를 위해 무엇이든 하는 오영제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한 장동건은 광기 어린 복수심에 사로잡힌 인물 오영제로 거듭나기 위해 머리를 밀어 M자 탈모를 감행했고, 나이가 들어 보이도록 분장을 하는 등 극단적인 비주얼 변화를 시도했다. 데뷔 이래 첫 악역 변신이었다. 류승룡은 이번 작품을 통해 우발적인 사고로 살인자가 되어버린 최현수로 변신해 처절한 부성애를 선보였다. 한 순간의 실수로 인한 씻을 수 없는 죄책감과 그로 인한 트라우마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 다가올 복수에 맞서 아들을 지키고자 하는 아버지의 면모 등 인물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한 연기로 표현했다. 류승룡은 당시, 코미디 영화인 '염력'을 촬영을 마친 상태였고, '극한직업'의 촬영 전인 상태. 최현수역에서 빠져나오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인터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