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6. 11. 01:41ㆍ영화리뷰
웹툰 원작 영화 [롱리브더킹:목포영웅]이 6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네요. 웹툰을 재밌게 본 저는 이 웹툰의 영화화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범죄도시]로 알려진 강윤성 감독님의 신작인데요. 조폭영화지만, 사회 정치 드라마인 웹툰을 어떻게 영화화했을지 궁금합니다. 김래원 배우님, 진선규 배우님의 연기도 기대가 됩니다. 그중에서도, 드라마 [라이프], 영화[돈]에 이어, 이 영화에서 여주인공을 맡은 원진아 배우님이 어떤 연기를 펼칠지 궁금하네요. 앞으로가 더 주목될 원진아 배우님에 대해 알아야 할 5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출처-에스콰이어 인터뷰, 위키,나무위키 참조]
1. 생활형 연기자.
천안에서 자랐으며, 어릴때부터 무대체질, 축제 때마다 무대에 올라, 보여주는 것을 좋아했다. 연기자를 꿈꾸며 연기학원도 다니고 연극 영화 전공으로 입시를 준비했지만 낙방했다. 레슨비가 부담이 되었기 때문에, 입시 직전에 준비했지만, 부족했다고 한다. 재수를 할까 고민했지만 그럴 형편이 안 돼서 집과 가까운 대학, 호서대 문화기획학과에 들어갔다. 보고서보다는 발표를 하는 학생이었다. 그런데 1년 정도 다녀보니까 적성에 맞는 거 같지도 않고 시간만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중퇴했다. 맏이(남동생만 2명있음)로서 가정의 생계에 보탬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보험회사에 취업하여 한동안 회사원 생활을 하기도 했다. 콜센터, 산후조리원, 백화점, 워터파크 일도 했었다고 한다. 가장 힘들었던 아르바이트는 천안의 산후조리원 아르바이트였다고 한다. 22살경 어머니의 권유로 다시 배우가 되기 위해 상경,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며 독립영화 및 단편영화에 출연했다. 서울에 올라와서도 2년가량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다.
2. [강철비]의 북한 소녀역
서울에 상경해서 하루에 아르바이트 2개와 영화 오디션을 병행하며, 회의감이 들었을 때,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의 오디션 공고를 보고, 합격, 2015년 단편 영화 《캐치볼》로 데뷔. 13회 아시아나 국제 단편영화제 출품작 이후, 유은경 감독 소개로 독립영화계에서 알려져 주조연으로 출연했다. 2017년 영화 《강철비》에서 북한 소녀 려민경역으로 짧게 등장하여 대중들에게 얼굴이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3. 2018년 드라마 [그사이]
2018년 120대 경쟁률을 뚫고,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드라마 여주인공이 되었다. 삼풍백화점 붕괴를 모티브로 한 드라마에서, 모형제작자 하문수 역을 맡았다. 이강두(2PM 준호)와 함께한 드라마. 드라마 첫 데뷔작이자 첫 주연작으로 '2018 아시아 태평양 스타 어워즈'에서 첫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그해 7월 조승우, 이동욱의 [라이프]에서 예진우(이동욱 분)의 친구인 이노을 역을 했다. 30대 역할을 하는데 얼굴이 동안이라, 의상과 스타일링을 고민했고, 결론은 살을 뺏다고 한다.
4. 2019년 영화 [돈]
[부당거래]와 [남자가 사랑할 때] 조감독 출신인 박누리 감독의 데뷔작이다. 장현도의 동명의 소설이 원작인 영화로 2017년도에 촬영하였지만 2년 뒤, 개봉되었다. 이 영화의 장점이라 한다면 류준열 x 유지태 x 조우진의 연기는 상당히 볼만하다는 점이다. 극의 구성도 이들이 드러내는 감정에 몰입하기 좋게 짜여있으며 극의 속도감도 이들의 연기력을 돋워주는 적절한 선을 지킨다. 또한 주식이라는 증권 금융 소재를 다루기는 하지만 영화 속 이야기를 따라가는데 크게 발목을 잡을 만큼 어려운 존재로 다가오는 것도 아니다. 즉, 생각 없이 편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영화가 지닌 가장 큰 경쟁력이라는 것이다. 아쉬운 점은 비슷한 소재의 [작전] (박용하 주연), [범죄의 재구성] (박신양 주연) 같은 좋은 예시에 반해, 새롭지 않고, 전문적이지 않으며, 재미도 평이하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월 20일 개봉한 한국영화 3편 [돈], [악질 경찰],악질경찰]우상] 중에서, 유일하게 대중의 지지를 받았고, 330만 관객 동원. 제작비 90억 대비, 140억 매출로 50억 흑자를 달성했다. [돈]을 제외한 2편은 모두 흥행에서 참패했다.
5. 원작 웹툰과의 싱크율
웹툰[롱 리브 더킹]은 인권변호사 강소현(원진아 분)은 재건설 반대 시위 현장에서, 조직 보스였던 장세출(김래원 분)을 만나, 일침을 날리고, 그전까지 어둠의 세계에서 살던, 장세출은 당돌하고 강단 있는 그녀에게 반하게 되고, 그녀가 원하는 '좋은 사람'이 되기로 한다는 이야기다. 영화의 중요한 줄거리인 강소현과 장세출의 러브스토리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합니다. 제 생각에는 웹툰에서 보이는 강소현의 이미지가 원진아 배우님과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추가로, 영어로 "Long live the king!"이라고 하면, 주로 "새 폐하 만세!"와 같은 새로운 왕에게 축하하는 말인데요. 원작 웹툰의 스토리나, 영화 예고편을 봐서는, 새로운 정치를 만드는 장세출의 드라마가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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